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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2

누구를 위한 건축을 하고있는가? 모더니즘이 싹튼 서구의 1920년대가 획기적이었던 까닭은 그때까지 귀족 계급을 위한 예술가로 일하던 건축가가 사회를 향해 자기들이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주체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건축인가? 지금 사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공간이 사회적 문제에 관여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결국 이러한 생각들은 올바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축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된다. (그당시 이런 발상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 노동자를 위한 집합주택 '지들룽_Siedlung'이라는 주제였다. 공업화 사회의 도래로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던 당시, 도시는 완전한 혼란상태에 빠지고 사람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신음하고 있었기때문이다.) 지금 이 사.. 2010. 2. 16.
Illusion.., 인간은 착각하는 존재다. 인간의 뇌는 분당 1,100만개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 중 40개만을 저장한다고 한다. 저장된 한정된 정보로 상황을 판단을 해야하므로, 저장되지 않은 대부분의 정보는 뇌가 임의로 편집을 하게된다. 진실이라고 강하게 믿는 사실들이, 거짓이 될 수 있음은 여기서 발생 한다. 결국, 인간은 보고싶은 것만보고 믿고싶은 것만 믿는 것이 되는 셈이다. ...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과 착각이 인간의 보이지 않는 잠재성을 이끌어낸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누구도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피아노 연주였지만, 네 손가락으로도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을꺼라는 그녀의 착각이 결국 그녀를 피아니스트로 이끌었다. 피겨 불모지에서 탄생한 피겨퀸.. 김연아.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환경속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것이라고 .. 201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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