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타다오1 '안도 타다오'의 향기가... '은평구립도서관' 학창시절 집에서 멀지 않아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으로 당시에도 꽤나 멋지다고 생각했던 건물이다. 돌이켜보면, 맘잡구 공부한다고 이 책, 저 책 빌려보며 시간을 보냈던 애정이 넘치는 장소이다. 대학시절 자격증 공부도 영어공부도 여기서 했다. 개인적으로 무척 고마운 곳.산 중턱에 위치한 구립 도서관.일단 이곳에 오르면 배가 고프다. 하지만 주변에 변변한 식당이 없어서, 식당을 찾아 한번 내려가면 다시오기 힘드므로, 일단 들어오면 꾹 엉덩이 붙이고 있어야 하는 면학분위기 좋은 곳이다. 도서관 입구에는 콘크리트로 된 열주가 있다. 사실 처음 이걸 봤을 때 공사가 덜 끝난 줄 알았다. 이게 뭐지... 하지만, 지금은 넝쿨이 슬그머니 올라가고 있다. 어쩌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얀 콘크리트를 녹음이 채울지도 모른다... 2010.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