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mmock Hotel Ben Thanh (더 해먹 호텔 벤탄)
거두절미하고 벤탄시장 근처의 위치좋은 가성비 호텔을 찾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1군에 위치한 호텔로 벤탄시장까지는 도보 10분정도면 다다를 수 있다. 사실 벤탄시장 뿐 아니라 사이공 노틀담성당, 오페라하우스, 여행자거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다.
주변명소
- 벤탄 시장 (도보 10분): 현지 상품, 기념품, 음식,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번화한 시장.
- 사이공 노틀담 대성당 (도보 10분):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상징적인 대성당.
- 전쟁 유물 박물관 (도보 15분): 베트남 전쟁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소개하는 박물관.
-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도보 10분):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아름다운 건물로, 문화 공연이 열리는 명소입.
- 팜응우라오 거리 (도보 5분): '배낭여행자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저렴한 숙박시설, 바,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다.
무엇보다, 근처에 깔린게 모두 맛집들이라 저녁에 야식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반미집은 맛집 중에 맛집.)
[호치민] 최고의 반미 맛집 '홍 호아' (Bánh Mì Hồng Hoa)
표방하는 컨센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해먹(Hammock)을 컨셉으로한 부티크 호텔이다.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여행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다.
건물은 7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카페와 리셉션이 있고 객실은 3층부터 6층까지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이고 체크아웃은 12시다. 리셉션의 직원들은 모두 영어를 잘 구사한다.
객실에 들어서면 침대 옆에 해먹이 있다. 잠시 앉아서 쉬기에 좋다.
사실 이 곳이 리조트 호텔도 아니고, 대부분 낮시간은 외부에서 보내니.. 해먹은 재미있고 위트 있는 컨셉이다. 침구류는 무척 깨끗했다. 침대는 푹신한 편으로 편안했다. 개인적으로 위생에 좀 민감한 편인데.. 잘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색적인 어메니티(amenity)가 하나 있는데, 미니바에 있는 모든 상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스낵, 컵라면, 생수가 비치되어 있다. 사실 미니바 뿐 아니라 루프탑 라운지에 비치된 주류, 스낵, 빵도 모두 무료다.
루프탑 가든은 하루를 마치고 올라와 맥주한잔 즐기기에 좋다. 필자는 너무 돌아다녀서... 지쳐버리는 바람에 숙소에 쓰러졌지만 말이다.
보통 1박에 8만원 내외하는 숙박비를 생각하면, 정말 좋은 가성비 호텔이다.
물론 조식도 제공된다. 부폐식은 아니고 메뉴를 주문하여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조식은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주변에 맛집이 많아 아침 일찍 가볍게 먹고 나서기 좋다.
기대가 크면 실망하니까.., 살짝 기대를 낮추기 위해 호텔에 대한 단점을 굳이 언급해 보자면,
예약 전 청소가 불량했다는 후기가 종종 발견되서 조금 걱정했었다. 하지만, 시정이 된건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건지 다행히 룸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오래된 건물이라 수압도 약하고 배수도 천천히 내려가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이 정도 빼고는 몇일 쉬어가기에 부족함 없는 호텔이었다. 위치는 진짜 깡패고- :)
호치민 호텔 시리즈
[호치민] 벤탄시장 근처 가성비 호텔 추 'M 빌리지 응우옌 두(Express by M Village Nguyễn 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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