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 트리니티 하카타 Hotel Resol Trinity Hakata
후쿠오카는 연휴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다. 비행시간도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공항도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해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후쿠오카에 가면 숙소는 '텐진'이나 '하카타' 근처에 인접해서 잡곤한다. 두 역은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관광지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호텔 '리솔 트리니티 하카타'는 텐진역과 하카타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 곳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라고 말할 수 있다. 지하철역으로는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나카스 카와바타역'이다.
이 호텔이 위치한 곳은 나카스 번화가 한 복판이다. 때문에, 주변 편의시설 접근성은 더할 나위없이 좋다. 이자까야를 비롯한 현지 맛집은 물론이고, 여러 편의점과 주류매장 그리고 '돈키호테 나카스점'도 모두 5분 거리 내 위치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번화가치고 번잡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복잡복잡한 유흥가가 된다. 마치 서울 명동의 번화한 거리를 걷다가 호텔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일과를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눈이 휘둥거려진다.
하지만, 후쿠오카는 밤이 일찍오는지 자정이 가까워지자 차분하고 조용해졌다. 시내를 등지고 있는 방 컨디션 때문인지 오히려 야경이 예쁘다는 생각 뿐, 소란스럽다고 생각한 기억은 없다.
호텔 '로비'이자 '라운지'는 14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서 나카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느 일본의 호텔처럼 매우 친절하고 영어가 가능하다.
* 후쿠오카는 숙박비와 별도록 숙박세를 낸다. 숙박비가 20,000엔 미만일 경우 200엔, 20,000엔 이상일 경우 500엔이 부과된다.
체크인을 마치면 어메니티(치약, 칫솔, 커피, 차 등)는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로비 옆에는 스카이 라운지가 있다. 커피나 차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신문과 잡지도 비치되어있다.
방은 일본의 여타 호텔과 비교했을 때 꽤 크고 여유롭다. 와이파이, 가습기, TV, 커피포트가 비치되어 있다. 침대는 조금 딱딱한 편이지만 불편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침대 위에는 가방이 놓여있었다. 대욕장에 출입할때 이용 할 수건과 가운이 들어있다.
한쪽 벽면에는 야식을 위해 꼭 필요한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호텔 건물 1층에 '패밀리마트'가 있고 길 건너편에 '로손'과 '세븐일레븐'이 있어 조식을 먹지 않는대신 편의점 음식을 먹었다. 여행의 아침과 저녁.. 유용하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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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욕장
'리솔 트리니티 하카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14층에 있는 대욕장이다.
대욕장은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오후3시부터 새벽 2시까지 두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당연히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찍지못했지만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객실에 비치된 복장과 수건을 갖추고 입장하면된다. 개인적으로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이용할 만큼 만족했다.
후쿠오카 숙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고려해보길 권하고 싶다. 난, 다음에도 대욕장이 쾌적한 이 곳으로 갈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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