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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2

[안면도 여행] 태안에 위치한 국내 최대 사막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군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모래언덕이야. 수만년동안 바람의 침식과 퇴적이 반복되면서 만들어진 곳으로 마치 사막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예전에는 그 풍경이 더욱 장관이었다고 하는데, 유명세를 타면서 원래의 모습이 많이 손상되었다고 해. 다행히 2001년부터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고, 지금은 아쉽지만 제한된 동선에 한하여 관람할 수 있어. 모래언덕과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억새풀 그리고 배경에 깔려있는 바다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 '우리나라에 이런 풍경이 있었나'할 정도로 말야.. 거기에 더해 가만히 귀를 귀울여보면 파도소리, 바람소리, 억새풀이 부딪히는 소리가 시원하게 뚫린 공간을 채우고 있어. 길은 .. 2022. 9. 25.
[안면도 여행] 안면도 해변에서 와인한잔 어때요? 안면도 해변에서 와인한잔 어때요? (안면도여행) 일년에 두어번쯤 방문하게되는 안면도. 밀물과 썰물로 갯벌이 펼쳐지는 서해바다는 동해바다와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어, 늦은오후 모래사장에 자리를 펴고 와인을 한잔하다보면 바다는 나를향해 점점 다가오기도 점점 멀어지기도 해. 시원한 바다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우리의 술친구 갈매기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드는 것 같아. 드르니항을 돌면서 선택한 오늘의 안주는 갑오징어 회. 제철인 갑오징어회는 쫀득쫀득하면서 연한게 와인과 너무 잘 페어링되는 음식이야.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면 술이 달아오를 때쯤이면, 우리의 술친구 갈매기들이 몇몇이 우리 주변을 맴도는게 느껴져.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겁먹거나 만만히 보이면 안돼. 그러면 애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거든...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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