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일회계법인1

한국 美의 현대적 재해석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 (David Chipperfield) “한국 고전미의 현대적 재해석” 데이비트 치퍼필드는 문화적 맥락과 재해석의 가치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건축가이다. 아모레퍼시픽 사옥 역시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국의 고전미를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단순히 달항아리의 형상만을 차용했다면 단순한 클리셰에 불과하지만, 달항아리가 갖고있는 절제된 아름다움의 본질을 건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그의 노력에 주목해볼만 하다. 그는 "백자는 조용하고 당당히 빛나는 아름다움이 있다. 나는 노골적인 표현이 아니라 그 본질을 공간으로 만들고싶다.”라고 말한바 있다. 5층에 위치한 옥상정원은 한옥의 중정에서, 옥상정원 너머 보이는 서울 도심 풍경은 한옥의 차경(借景·빌려온 풍경)에서 개념을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건물의 외관 역시 백자가 갖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맥을 함.. 2022. 3.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