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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숲 */건축과 함께

[오사카여행] 구름 위 스카이웍(Sky walk)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 빌딩'

by scape '-' 201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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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전경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1993년 준공한 오사카의 랜드마크 건물로 일본의 건축가 하라히로시의 대표작 중 하나야.  40층 규모,  173m의 높이로 신오사카와 우메다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해. 하지만 높이보다, 두 동의 꼭대기를 서로 연결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공중정원으로 유명세를 탔어. 특히 두 동을 가로지르며 공중정원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는 외부에서 바라볼때도 독특해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독특하고 아찔한 경험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것 같아. 

교토JR을 갔을때 느꼈던 '하라히로시'의 하이테크한 느낌의 건축 언어를 여기저기서 쉽게 발견할 수 있어서 나름 반갑기도했어. 정말 예전의 일본 건축물(메타볼리즘)을 보다보면 당시에 일본의 경제가 얼마나 호황이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 

1층에서 올려다 본 공중정원과 에스컬레이터
공중정원에 위치한 '스카이웍'
야외로 노출되어 있는 '스카이 웍'
스카이웍에서 내려다본 전경
공중정원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하라히로시 (Hiroshi Hara)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하나로 동경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단게 겐조(87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의 사사를 받았다. 그는 졸업 후 모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건축가의 활동을 병행하였다. 거대한 매스와 현대적인 건축자재를 이용한 하이테크 디자인을 자신만의 건축언어로 추구하였으나 '단게 겐조'의 색을 지우지 못했다. 대표작으로 교토JR, 오사카 우메다스카빌딩, 도쿄 야마토 국제빌딩, 홋카이도 삿포로 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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