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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숲 */건축과 함께

미술관 작품이된 건축물 리움 LEEUM (Mario Botta + Jean Nouvel + Rem Koolhaas)

by scape '-' 201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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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에 위치란 리움(LEEUM) 전경

삼성문화재단에서 만든 사립 미술관으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Lee와 museum의 um을 따서 리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약 8년간의 시간을 걸쳐 완성한 미술관으로 건물 자체를 작품이자 예술로 바라보았다.

건축물은 크게 3동으로, 동시대 세계 최고의 건축가로 손꼽히는 마리오 보타(Mario Botta), 장누벨(Jean Nouvel), 램쿨하스(Rem Koolhaas)가 설계했다. 특히 마리오보타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직접 시공단계까지 세심하게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미술관 건립을 위해 개성이 다른 우리 시대 최고의 건축가들이 모인 것은 세계 속에서도 그 예가 없는 역사적 사건으로 화자되었다.

마리오 보타는 흙과 불을 상징하는 테라코타 벽돌로 우리나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장누벨은 세계 최초로 건축물에 부식 스테인레스와 유리를 혼합 사용하면서 현대미술의 첨단성을 표현했고, 램쿨하스 역시 흔치 않은 재료인 블랙 콘크리트를 이용한 블랙박스를 선보이며, 공중에 떠 있는 미래적 건축 공간을 제안하였다.

리움(LEEUM) 주출입구
리움(LEEUM) 로비
리움(LEEUM) 로비
마리오보타의 재료(조적)와 특유의 디테일
"나는 마리오보타 작품입니다"라고 써있는듯
램콜하스의 블랙콘크리트

* Mario Botta + Jean Nouvel + Rem Koolhaas

고전 건축을 모티브로 현대성을 표현하는 마리오보타, 건축물로 감성적인 시를 쓰고 있다는 수식어구를 갖고있는 장누벨 그리고 도시적 관점의 분석과 해석을 통하여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램쿨하스는 현대건축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손뽑히는 건축가들이다. 장누벨 및 램쿨하스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리움 주출입구에서 올려다본 '건축, 사람 그리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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