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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숲/오늘의 생각

옷 쉰냄새, 땀냄새, 시큼한 냄새, 걸래냄새 제거법 / 옷 쉰내 제거법 (식초, 과탄산소다 사용법)

by scape '-'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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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쉰냄새, 땀냄새, 시큼한 냄새, 걸래냄새 제거법

 

요즘같은 한여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때 가장 힘든게 뭐냐고 묻는다면.

빡빡하게 붙어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땀을 뚝뚝흘리는 사람'과 '쉰내나는 사람'의 콜라보다. 그들도 너무 힘들겠지만, 원치않는 스킨쉽을 해야하는 필자를 너무 야속하게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특히 쉰내나는 사람이 앞서서 엘리베이터를 타고나면, 그 걸레빤 냄새가 엘리베이터에서 떠나질 않는다. 예전에도 이렇게 냄새가 심했었나.. 내 코가 예민해진 것일까.. 사람들이 냄새에 둔감해진 것일까ㅜ

얼마전 점심시간 커피를 마시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땀을 그렇게나 흘리고 집에 들어가면 에어컨을 켜고 그 시원함에 샤워를 안한다는 것이다. 에어컨이 없을때는 더워서 샤워를 자주했는데, 이제 에어컨이 있으니 샤워를 안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듣다가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뻔 했다. 덥고 안덥고를 떠나서 집에가면 샤워를 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정말,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쉰내는 높은 확률의 비율로 (게으른)남자에게 난다. 물론 과학적 통계는 없는 개인적인 경험과 선입견에서 나오는 억지인 것을 안다. 최소한 여성은 화장도 해야하고, 머리도 쉽게 떡지니 자주 씻기는 할테니, 남자보다 덜할것 아닌가. 

 


아뭏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위해서 자취경력 꽤나 되는 필자가 냄새 안나는 빨래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하루종일 땀흘리고 집에 돌아가 씻는 것조차 귀찮은 사람들에겐 무용지물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갖아주길 부탁한다.

 

1. 매일 샤워하고 매일 옷 갈아입기

제발 부탁이다. 외출 후 샤워 꼭하고, 속옷을 포함한 옷도 매일 갈아입어야한다. 땀이 밴 옷은 계속 세균이 번식하므로 여름에 여러날 입으면 안된다. 너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특히 겨땀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한번 입었던 옷을 다시 입는 것 절대 절대 안된다. 

 

2. 땀 많이 흘린 빨래 따로 모으고 자주 빨래하기

땀을 많이 흡수한 세탁물은 각종 분비물이 뭍어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숙주다. 이 옷들을 다른 옷들과 함께 빨면 다른 옷에도 박테리아와 세균이 옮겨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렸던 옷은 따로모아 자주 빨아야한다. 따로모은다고 오랫동안 빨지 않으면, 그건 정말 세균과 박테리아를 배양하고 있는셈인 것을 모르겠는가?

 

3. 세탁보조제 사용하기 (식초, 과탄산소다 등)

땀 많이 흘렸던 옷이나,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옷이 있다면 세탁보조제를 병행 사용해야한다. 세탁보조제는 '식초', '과탄산소다'가 대표적이다. 물론 언급한 것 말고도 많은 제품이 나와있으니 원하는 것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가장 쉽게 사용가능 한 것은 '식초'와 '과탄산소다'이다. 둘다 산성으로 세균과 박테리아를 죽인다.

식초를 사용할 때는 의류를 1시간정도 담가둔 후 세탁기로 빨래를 한다. 빨래가 끝나면 행굼코스를 다시한번 진행하는데 이때 다시 식초를 적정량 다시 넣어준다. 식초는 건조과정에서 날라가므로 식초 냄새 걱정은 안해도 된다.

과탄산소다 사용법은 더 쉽다. 과탄산소다는 박테리아의 천적으로 5L 물에 1작은술 풀어놓은 물에 의류를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세탁기로 돌리면 된다. 과탄산소다를 넣고 온수로 빨래를 하면 세탁기까지 청소가 되니 일석이조.

 

4. 건조기, 제습기 사용하기

빨래는 살균이 될 수 있도록 건조하고 맑은 날 햇볕에 말리는게 가장 좋다.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장마철이거나 직사광에 취약한 의류라면 제습기(건조모드)나 건조기를 적극 사용하여 건조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한다. 섬유가 습한 상태로 유지되면 살아남았던 박테리아가 순간 번식하기 때문에, 습한상태를 최소화해야한다. 집에 건조기나 제습기가 없다면, 흐린날 빨래하지 않는게 좋다. (선풍기는 어림없다. 시도도 하지마라) 

 

5. 소독용 알콜 분사하기

건조가 끝난 옷을 옷걸이에 걸어둘때 '소독용 에틸알콜'을 분무기에 넣어 분사해놓는다. 소독용 에틸알콜은 약국에서 천원정도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알콜이 증발하면서 옷에 붙어있던 세균과 원인모를 성분을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꽃향기 때문에 두통을 일으킬것같은 섬유유연제보다 효과가 좋다.


위에서 소개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것을 고르자면  1번. 매일 샤워하고 매일 옷 갈아입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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