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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테이너 뮤지엄 (시게루반)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은 올림픽공원 내 조각공원에 세워졌던 전시관이야. 독특한 이름인 페이퍼테이너(Papertainer)는 Paper와 Container의 합성어이고, 이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거대한 종이기둥(Paper Tube)과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이지. 건물의 설명을 살펴보면 353개의 종이기둥과 166개의 컨테이너를 사용하였다고 해. 또한 종이기둥(Paper Tube)는 방수와 방염가공 되어 빗물이나 화재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고 이미 독일과 일본에서는 종이를 주요 건축 구조재로 인정하고 있어. 음, 종이와 컨테이너를 주 재료로 사용한 것은 건물을 짓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시멘트와 물을 최소화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또 재료들이 습식공사에 비해 운반이 편한 것은 물론이고.. 2011. 7. 10.
Paris in Seoul, 삼청동 삼청동 거리, 마치 유럽의 여유를 품은 것 같은 곳. 한동안 푹 빠져있던 사랑스런 거리. 어디를 바라봐도 오늘은 더 예뻐보이네. -2010년 11월 20일 - ... 2010. 12. 2.
벚꽃 만발한 당인리'서울화력발전소' 당인리에 위치한 서울화력발전소는 평소에 들어갈 수 없는 곳이야. 멀찌감치 보이는 굴뚝을 보며, "아 저기에 무슨 공장같은게 있구나. 무슨 서울 한복판에 상막하게 저런게 있담.." 하고 생각할 뿐. 하지만 그거 알아요? 겨울이 가고 봄이오는 순간, 그리고 벚꽃이 만개한 순간 몇일만을 깜짝 개장한다는 것을. 마치 숨겨진 벚꽃 화원과 같은 이 곳, 서울화력발전소를 공개합니다. ... 2010. 6. 29.
'안도타다오'의 향기가... '은평구립도서관 (건축그룹칸, 곽재환)' 집에서 멀지 않아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이야. 가만히 생각해보니, 맘잡구 공부한다고 이 책, 저 책 빌려보며 시간을 보냈던 애정이 넘치는 장소기도 해. 대학시절 자격증 공부도 여기서 했고.. 나에게는 무척 고마운 곳. 산 중턱에 위치한 구립 도서관. 일단 여기 올라가면 배가고파. 뭐 먹으러 나가면 다시 오기 힘들기때문에.. 오기 전 든든히 먹고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해. ㅋㅋㅋ 도서관 입구에는 콘크리트로 된 열주가 있는데.. 사실 처음 이걸 봤을 때는 공사가 덜 끝난 줄 알았지.. 하지만 넝쿨이 슬그머니 올라가고 있는 걸 보면,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는 녹음이 가득한 열주가 될꺼라고 생각해. 그래도 지금은 저렇게 우두커니 서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차갑게 느껴져. 이 건물이 경사지를 적.. 2010. 6. 24.
명품거리 입면계획 (Layer, Tile, Dot, Punch), Tokyo Ginza 동경 긴자(Tokyo Ginza)는 우리나라의 청담동과 크게 다를바없는 일본의 명품거리야. 유명한 건축가의 디자인과 세련된 입면을 지닌 건물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 공통적인 특징은 상업시설인데도 폐쇄성을 갖고 있다는 거야. 사회학적으로 어려운 공간구성, 권력 이런 이야기는 한쪽에 제껴두고, 독특하고 재미있게 구성된 몇몇 입면형태들을 담아보려해. 몇가지를 소개할께. Dior Ginza 세지마(sejima kazuyo)의 비스듬한 그리드의 Facade 독특한 입면형태의 비밀은 Layer와 Punch 기법에 있어. 다양한 크기로 Punch된 스텐네이스스틸 판을 몇개의 레이어로 겹쳐냄으로서, 비스듬한 격자문의를 형성시키고 있거든. 아래 사진처럼 말야. Louis Vuitton Ginza 준 아오키(jun.. 2010. 6. 22.
누구를 위한 건축을 하고있는가? 모더니즘이 싹튼 서구의 1920년대가 획기적이었던 까닭은 그때까지 귀족 계급을 위한 예술가로 일하던 건축가가 사회를 향해 자기들이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주체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건축인가? 지금 사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공간이 사회적 문제에 관여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결국 이러한 생각들은 올바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축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된다. (그당시 이런 발상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 노동자를 위한 집합주택 '지들룽_Siedlung'이라는 주제였다. 공업화 사회의 도래로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던 당시, 도시는 완전한 혼란상태에 빠지고 사람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신음하고 있었기때문이다.) 지금 이 사.. 2010. 2. 16.
[홍콩여행] 정신없이 돌아본 4박 5일 '홍콩-마카오' 여행코스 그냥, 문득, 갑자기 가방 하나들고 홍콩, 마카오를 갑니다 ^^ 참 급작스럽게 정한 홍콩 마카오 배낭여행..(완전 급 충동적) 그리고 어느세 오른손에 들려있는 여행책자..ㅎ. ;; 휴가 3일을 앞두고서야 급작스럽게 비행기 표며 환전에 숙박문제까지.. 너무 급하게 결정을 내려서일까? 역시 출발 전 날까지.. 실감이 안났다. "창까쪽 자리로 주세요.." 아직도 비행기 타는게 마냥 신기해서.., 창가로 비치는 하늘을 보며 왠지모를 흐뭇함을... ...Kowloon Hongkong of museum of history - Kowloon Mosque - Kowloon Park - Nathan Road - Avenue of stars - Clock tower -Tsim Sha Tsui Waterfront Prome.. 201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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